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16일 15시35분
부안소방서, 영농철 손가락 절단 사고 주의 당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관내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하루에 2건 연속 발생했다.
오전 9시 30분경 보안면의 한 축사에서 예초기 작업 중 예초기 날에 손이 닿아 농민 A씨(남)의 왼손 두번째와 세번째 손가락이 절단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경 변산면에서도 로프를 이용해 염소를 묶던 중 갑작스레 로프가 손가락을 압박하면서 여성 B씨의 왼손 네번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례 모두 사고 직후 119에 신고돼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 응급처치 후 전주 소재 수부외과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철환 서장은 “예초기와 로프 같은 영농철 작업 도구는 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전 보호장비 착용, 장비 이상 여부 점검, 반복 작업 시 충분한 휴식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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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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