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5월 16일 15시46분
전북농기원, 수출용 포도 농약안전사용 교육 실시
전북수출포도연구회, 대만에 포도 수출을 위한 준비 박차전북 포도, 농약안전사용 교육으로 체계적 관리 강화
전북농기원은 16일 포도의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 도입에 맞춰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수출포도연구회 및 수출 포도 생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포도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2024년 국내 신선 포도 수출량은 5,142톤으로 2023년(3,791톤) 대비 35.6% 증가했으며 특히 최대 수출국인 대만은 2024년 1,808톤을 기록해 전년(943톤) 대비 91.7%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는 수출을 원하는 농가, 단체 및 수출업체에 고유등록번호(ID)를 부여해 생산 단계부터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안전성 관리를 진행하는 제도이다.
고유등록번호(ID)는 농약 안전사용교육 이수 후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사전등록 신청을 통해 발급되며 이후 대만 수출 전 검역 신청 시 ID정보와 잔류농약검사 결과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해 겸역증을 받급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 한해리 연구사의 대만 수출 포도 농약안전관리와 이석호 전 포도연구소장의 수출용 포도 재배기술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안민실 원예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만 수출용 포도 뿐만 아니라 포도 재배 전반에 걸친 체계적 안전성 관리가 정착되고 믿을 수 있는 전북 포도라는 신뢰를 만들어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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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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