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19일 15시25분
(기획)2036 하계올림픽 유치...국가차원 ‘올림픽 유치위원회’구성 절실
정부의 공식 유치 지원 선언과 재정투자계획 수립 시급2036 하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차원의 ‘올림픽 유치위원회’구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정부의 공식 유치 지원 선언과 재정투자계획 수립도 시급하다.
전북상공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바라는 경제계 제언’에서 국가차원의 올림픽 유치원회를 구성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응, 외교적 유치전략, 국제 홍보, 국민적 붐 조성 등을 총괄한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36 하계올림픽 국제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정부의 공식 유치 지원 선언과 재정투자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교통망, 숙박 등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국제행사 유치 관행 속에서 비수도권의 도전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올림픽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국가주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추진체계구축이 필수적이다.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국가적 홍보 전략과 국민적 붐 조성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가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자긍심과 경제 성장의 동력을 함께 키우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해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은 비수도권이 함께하는 친환경·개최 모델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새로운 올림픽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삼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태 전북상공협의회 회장은 “지역 상공인과 도민 모두는 올림픽 유치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와 국가균형발전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전북자치도 관할 공공·행정기관 설치 필요’에 대해서 짚어본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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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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