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5월 20일 13시57분
장수소방서, 비응급환자 119이용 자제 당부
현행 ‘119구조·구급에관한 법률 시행령(제20조)’에 따르면 비응급환자의 경우 구급대는 출동을 제한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전화만으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구급대원이 직접 출동해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구급차가 실제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하지 못하는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정지·중증외상 등 긴급 상황의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비응급환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단순 치통 ▲단순 감기환자(38℃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목적 이송요청 등이다.
이처럼 즉각적인 생명위협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 교통수단이나 사설이송서비스 이용이 권장되며, 119구급차 이용은 삼가야 한다.
신성환 대응구조팀장은 “응급환자에게는 단 몇분이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입니다. 불필요한 구급차 출동으로 이 시간을 놓치게 해서는 안됩니다”라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119이용문화에 군민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고 강조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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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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