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20일 14시38분
부안군, 영농철 맞아 일손돕기 활발…농가에 큰 힘
지난 16일 보안면 직원들은 보안면 영전리의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마늘 작업을 도왔다.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철기 보안면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19일에는 진서면사무소 직원 9명이 석포리 농가를 찾아 마늘종 제거 작업에 참여했다.
마늘종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마늘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작업은 농가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김연태 진서면장은 “적기에 맞춘 작은 도움으로도 농가에 힘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20일에는 부안군 축산과 직원 15명이 주산면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블루베리 솎아주기 작업을 도왔다.
블루베리는 고소득 작물이지만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과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며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농가에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관내 농가들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손돕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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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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