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0일 14시42분
군산시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 받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이행률 보여군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100일간 진행됐으며,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온라인 소통, 공약 일치도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군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59개 공약 가운데 40건 완료로 공약 이행률 79.5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53.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나머지 공약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이행 사업으로는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청년 공직자 정책 제안 활성화, 찾아가는 생활 돌봄 서비스 우리동네홍반장,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료 이용 도입, 군산 수제 맥주와 청주 창업 지원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군산시 공약사업 관리규칙을 개정해 공약 확정 시기와 실천계획 수립 기한을 명시하고, 계획 변경 시에는 주민 승인을 의무화하는 등 주민 참여를 강화했다.
또한 연 2회에 걸친 공약이행평가단의 점검을 통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약 누리집에 공약지도를 게시해 시민 누구나 추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정을 믿고 함께해준 시민들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공약 이행률 8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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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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