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저격수 안호영 의원 연일 뜨거운 유세
주말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와 함께 완주서 유세 눈길
전북 시민·예술인 12만 여 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이끌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는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의원이 성실하고 폭넓은 유세전으로 지역을 달구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4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함께 완주 지역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9시, 모악산 구이주차장에서 등산객들을 향해 김 대표와 안 의원은 “김문수는 내란 옹호자, 사실상 내란 세력”이라며 “이재명만이 전북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외쳤다. 안 의원은 이어 오후에는 진안에서 지방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합동유세, 군민과 만남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진심은 통한다. 군민들의 따뜻한 호응에 더 힘이 난다”면서도 “하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더 낮게, 더 가까이, 더 뜨겁게 이재명의 진심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호영 의원은 “김문수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단언한다”며 “그는 대통령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김 전 장관의 모든 국회 발언, 모든 막말, 모든 역사 왜곡을 기록하며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호영 의원은 이재명 중앙 선대위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각계 각층의 지지선언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전북도내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 11만 5,000여명이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향교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전북 지역상인회, 협동조합, 예술인 단체, 자원봉사 조직 등 다양한 시민사회 대표들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폭넓은 민심 결집의 상징적 행사로 각인됐다.
이날 선언에는 이석동 한옥마을 상인회장을 비롯해 김홍철 한국상권연합회 전북연합 전주시지회장, 김영구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이수남 한국노현 자원봉사회 전북연합 회장, 오춘자 전주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한숙 서학예술마을 협의회 촌장, 이재덕 전주한옥마을협동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선언은 후보에 대한 단순한 지지를 넘어,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태평성대, 권력이 국민을 섬기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선언이다. 전북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에서 더 크게 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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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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