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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25일 16시31분

<대선D-8> 사전투표 앞둔 주말… '한 표라도 더! 간절하게' 호소

-민주당은 1 2 3(1번 이재명 3표가 부족) 강조하며 합동 유세 전개
-국민의힘 인파 운집 유원지 돌며 김문수 강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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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 10일, 사전투표 4일을 앞둔 마지막 토요일인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유동인구 밀집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부터 익산 시내에서 합동유세전에 나선 한병도 이춘석 의원과 한옥마을에서 유세중인 조배숙 의원. /사진출처=한병도·조배숙 의원 페이스북

사전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전북 특별 자치도 전역이 ‘한표만 더 달라’는 양당의 간절한 호소와 유세전으로 들썩였다.

각종 여론조사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우위에 있지만 보수층 결집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격차가 좁혀지는 추이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정치권의 호소 목소리도 배가 된 거이다.

민주당은 낙관론에서 벗어나 123 챌린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1번 이(2)재명 3표가 부족하다는 뜻인데 익산 갑을 지역 합동유세에서도 한병도, 이춘석 의원이 간절하게 기호 1번 이재명을 외쳤다.

24일 오후 3시 익산시갑을지역위원회가 배스킨라빈스 사거리로 총출동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단 한마디 반성도 없이, 계엄령 사태에 반대조차 하지 않았던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내란에 연루된 인사들까지 선거 캠프에 끌어들였다. 잘못을 인정하지도, 책임지지도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단호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내일이 이번 선거에 달려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결국 투표하는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사전투표를 당부했다.

한 의원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즐거운 마음으로 춤추며 유세를 할 수 있었다”면서 “유세현장 곳곳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힘이 난다. 시민과 함께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지선언과 경청 투어 등 도내 전역을 총괄하는 이원택 위원장은 바닥까지 훑는 저인망식 투표 유세전에 나섰다. ‘오늘도 구석 구석구석 이재명’을 표어로 삼아 주말동안 김제 축산경제계열사 노조체육대회방문을 시작으로 부안군 테니스대회, 부안군파크골프대회, 줄포면 상가방문, 부안성황라이온스이취임식방문, 부안상가방문, 김제 안전여객 아침 배차 직전 방문인사, 김제원예공판장방문인사, AI농업혁명을 말히다박진영유트브방송, 금산사 방문, 부안상가 상문, 부안터미널 사거리 퇴근인사, 김제유세, 군사대야장 방문, 전북음악단체협약, 전북한사회,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협약, 원대병원개원식,금불동우회 방문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다.

경남 지역 지원 유세를 통해 명 연설을 펼친 정동영 의원은 “12월 3일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기도한 윤석열을 123일 만에 파면시킨 위대한 국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내란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기호 1번 이(2)재명, 내 주변 세(3)분께 더 투표 독려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도 김문수 후보의 강점을 앞세우며지지를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24일 오전에는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오후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시민들과 호흡하며 합리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이어 25일에는 전주 중부교회와 전주 시온성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에 맞춰 오전 인사를 갖고 오후 부안군 내소사를 찾아 거점 유세 활동에 나섰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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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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