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6일 15시23분
"내란세력 이기려면 사전투표율 50% 넘겨야"
민주당-혁신당 공동선대위 29~30일 사전투표 호소"내란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 지역발전 계기로 삼아야"
/정성학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공동 선대위가 6.3대선 사전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호남권 사전투표율은 최소 50% 이상, 전국적으론 4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래야만 이재명 후보가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다.
공동 선대위는 2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폭정과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민생경제를 무너뜨리고 전북도민의 삶을 외면한 국민의힘 또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내란 정권과 한몸인 ‘제2의 윤석열’이자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위대한 전북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치러질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다. 사전투표 목표율은 전국 평균 40% 이상, 호남권은 50~55% 수준을 제시했다.
앞서 이들은 전북의 경우 본투표 포함해 전체 투표율 90%, 득표율 93%를 목표로 세웠다.
이는 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도내에서 획득한 득표율(93.33%)과 같은 역대 최고 수준이자, 지난 20대 대선 때 이재명(82.98%) 후보가 첫 도전에서 얻은 득표율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원택(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재명과 함께 국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함께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상(혁신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북을 위한 대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서 목표한 투표율 90%, 득표율 93%를 반드시 달성해 전북의 큰 발전을 이뤄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안호영, 윤준병 상임선대위원장 또한 “이번 대선이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전북의 재도약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내란 세력을 엄정히 심판하고 전북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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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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