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26일 17시37분
<대선D-7> 목표치는 역대 최고, 전북 정치권 사전투표에 사활
-민주당 전북도당 기자회견 갖고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오일장 열리는 군단위 지역 찾아 집중 유세
-국민의힘 두자릿수 득표 여부 관심 속 역대 최고 관측도
21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 등 각 정당이 연일 비상이다.
대선 후보 득표율과 투표율 등 목표치를 역대 최고치로 설정한 민주당 전북도당은 4일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2, 3면
아울러 보수층 결집에 따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여론 상승 흐름 차단에 적극 나섰다. 민주당 전북 총괄 선대위는 26일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팩트체크에 직접 나섰고 이날 오전 조국혁신당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에서 지난 20대 대선보다 10%이상 높인 90% 투표율, 93% 득표율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선거 초반 압승 전략에서 벗어나 저자세로 집토끼 단속에 나서는 등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전북을 비롯한 광주 전남 등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한 몰표 요구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투표율이 선거 이후 공표된다는 점에서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투표율 압박을 호소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20대 대선 당시 전북 도내 전역 투표율은 80.6%였으며 장수군이 83.8%로 가장 높았으며 진안군 83.5%, 순창군 83.4% 순이었다. 반면 군산시는 78.8%, 익산시 79.1%로 전북에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대위 출범 당시 설정한 93% 득표율이 현실화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전북 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사전투표 50% 달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SNS를 통한 참여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사전투표 참여 유권자의 경우 야권 지지 성향흐름이 뚜렷하고 전북 지역의 90% 대 투표율 달성을 위해선 사전 투표를 통한 견인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 82.98%를 반추하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표 참여는 93% 득표를 위한 수순으로 인식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일장이 열리는 시 군 지역 읍내를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 대선, 전북에서 14.4%, 즉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의힘도 두 자릿수 득표를 위해 연일 냉정한 투표를 당부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비호감도를 자극하며 김문수 후보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뚜렷하게 완주 의사를 밝혔다. 개혁신당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생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30 청년층의 지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8일 전북을 방문해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새만금신공항 부동의 촉구 농성장을 찾는 등 정권교체를 위한 사회대개혁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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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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