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27일 17시09분
“김문수 이낙연 연대는 반헌법 내란 야합”
민주당 전북 선대위 이낙연 향해 맹폭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이 27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주도한 호남 정치·호남 정신을 끝내 외면하고 윤석열 내란을 옹호·동조한 반헌법 세력과 야합을 선택했다”고 맹폭했다.
민주당 도당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해 5선 국회의원과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지낸 이 고문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광주에 출마해 13.84%의 득표율로 낙선한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화려한 정치 경력을 만들어준 DJ와 민주당 그리고 호남을 버렸을 때, 정치인 이낙연에 대한 호남과 국민의 판단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호남의 선택을 받지도 못했고 정치적 비전도 미래도 없는 이낙연 고문이 배신의 바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내란 세력의 품에 안기는 것을 누가 지지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호남의 지지와 성원을 부끄러움으로 전락시킨 이낙연 고문은 공동정부·개헌연대가 아니라 즉각적인 정계 은퇴로 호남 유권자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끝으로 “이번 대선이 19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였던 계엄의 칼이 이제는 K-민주주의에 의해 한 치의 틈도 들어갈 수 없는 것을 확인하는 민주적 헌정질서 완성의 시간임을 다시 한번 엄중히 확인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어떠한 정치적 공작과 술수도 대통령마저 파면한 국민의 눈을 가릴 수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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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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