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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6월 09일 14시56분

[온누리]말과 글은 어떤 사이일까?

보이지않는 선 -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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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좋아하는 글귀를 필사 해보거나 주제를 정해 글을 써보는 것을 권한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개념이 정립되어 말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말의 발전 속도는 간절함. 절박함. 절실함이란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비로소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내 안의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글은 스스로 써보고 말은 다른 사람과 나눠 보자. 혼자만의 자기표현을 넘어

둘이 하는 소통과 나눔이 있어야 한다.

말과 글을 잘하는 사람은 진심, 경험, 상상, 지식 등의 토대를 갖춘 사람이고,

말과 글에 서툰 사람은 자격지심, 피해의식, 열등감 등 소극적인 감정에 얽매여

있다.

말과 글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강박과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무한경쟁사회의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스피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서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조직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물론 말만 앞선 사람이 아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리더가 되어야할 것이다.

리더로서 스피치의 기본적인 이론과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내부적인 음성, 발음, 억양, 강세 등과 관련된 요소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스피치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설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말하는 것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한다.

자신의 발음과 억양을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면서 냉정하게 평가 할 줄 알아야

자신의 음성연출과 발음개선을 할 수 있다.

대중 앞에서 스피치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떨림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부족한 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른 이에게 솔직하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줬을 때 나 자신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이 찾아오며 편안한 스피치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취약점을 진심으로 인정했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스피치 교육을 통해 여러 상황에서 당당함과 통제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자재로 나타낼 수 있는 여유와 공적 상황에서도 사적 상황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짜 말공부가 되는 것이다.

멋진 스피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성장하여 삶이라는 무대 위를 힘찬 걸음으로 올라설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이만세(이스피치 방송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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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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