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6월 10일 11시43분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어린이들과 함께 EM흙공 만들며 탄소중립 실천…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 눈길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부안군 지속협)가 지난 5일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례 부안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박태수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관내 9개 어린이집과 4개 환경단체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EM흙공 만들기, EM흙공 신운천 투척,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행사의 중심이 된 EM흙공 만들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을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만들어 하천에 던지면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유기물 분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흙공을 신운천에 던지며 자연 정화 과정을 체험하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키링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희복 부안군 지속협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으로 환경 기념일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해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지속협은 앞으로도 군민이 참여하여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부안군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6-11 11면
http://sjbnews.com/85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