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6월 11일 12시19분
최북미술관‘비로소 보이는 것들’기획 전
이번 전시회는 김성석(개인전 21회, 2인전 10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이정웅(개인전 38회, 국내외 단체전, 기획초대전 및 아트페어 다수), 이희춘(개인전 43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3명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평면(오브제) 회화, 조각 등 35점이 전시 된다.
김성석 작가는 철을 주재료로 소·닭·강아지 등 여러 가지 동물을 의인화 하면서 감정을 이입한 작품‘귀화’와‘밤이슬’등 13점을 선보인다.
이정웅 작가는 먹과 모필로 캔버스 위에 대상을 그린 후 각기 다른 길이와 두께, 색깔, 재질의 책으로‘콜라쥬(collage)’한‘Old pine tree’,‘겨울 이야기’등 작품 12점도 만날 수 있다.
이희춘 작가는‘화양연화’,‘몽유화원’시리즈 10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동양의 자연주의와 노장사상에서 기인한‘무위’의 흔적에 근간을 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나전칠기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꽃과 새, 나비 등 표현이 다채롭다.
양정은 학예사는“이번 전시는 작가의 과거와 현재 작품을 동시에 고찰,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넓은 의미에서 자연특별시 무주와 상통하는 주제로‘자연’속에서 작품이 주는 감동과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는 김성석, 이정웅, 이희춘 작가의 2008년부터 최근작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북미술관은 올해 얼굴-내면의 형상전과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 종이로 연결된 세상 등을 개최했다.
또 반딧불축제특별전(9.2~10.9), 신진작가발굴전Ⅲ(12.5~)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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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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