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세대 뛰어넘는 복지공동체 조성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운영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일 계북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와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 조성지원 사업을 참샘골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은 복지인프라가 적어 복지서비스 혜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찾아 문화·여가, 복지 상담소 등을 진행해 지역 간 복지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복지관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 서로 돕고 나누는 세상’을 토대로 계북면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서로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 뜻깊은 순서로는 계북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생활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복지관은 해당 영상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서 모두가 사용하는 동그란 바퀴처럼 순환하는 공생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날 계북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사업은 수향동아리와 참샘하모니카 문화 한마당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수군수어통역센터(컵 만들기, 생활수어배우기)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애인 스포츠 체험) ▲장수군자원봉사센터(귀반사, 네일아트) ▲장수군보건의료원(한방과 연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장수군지부(소비자피해예방 홍보)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전북인동부돌봄센터(종합 돌봄상담 및 긴급돌봄사업 홍보) 참여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복지상담소, 행복사진 촬영) 및 장계노인복지관(복지상담소, 에코백만들기)에서의 부스 진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정호영 관장은“지역주민들이 존중, 공감, 자주, 공생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공동체가 강화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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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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