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 능금
김환생
턱을 괴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인 양
앉아 있다.
지옥문 앞에서
그가 생각하는 것
고운 빛으로 익은
능금을,
아니면
은(銀) 삼십 냥……
알지 못하는 것들이
두려움을 만든다.
김환생 시인은
월간순수문학(詩)으로 등단(1997년)
전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장
전 석정문학관 사무국장
시집: 만경강(萬頃江), 노송(老松), 낙일(落日)
수상: 한용운문학상 중견부문대상, 제1회 별빛문학상, 제32회 순수문학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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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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