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15일 15시25분
전북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개소
전주 예수병원에 설치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전주 예수병원에 문 열었다.
센터는 난임, 또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정서지원을 통해 그 회복을 돕는 서비스 기관이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들은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전국 곳곳에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전북권 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1대1 맞춤 상담과 검사, 집단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 초기까지 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난임시술 전문 의료기관인 예수병원과 협력해 의료지원과 심리상담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13일 김관영 도지사,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신충식 예수병원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제 출산 문제는 의료적인 접근만으론 해결할 수 없고 심리적, 정서적 돌봄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임신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에서 든든히 함께하는 출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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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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