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이끌 기술 인력 양성 교육
군산시가 급변하는 조선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기술 인력 배출을 목표로 조선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해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특수용접 중심의 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ABS 자격증 취득 심화 과정, 조선산업 자동화 설비 과정, 설계응용 및 조립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수용접 심화 과정은 25일 개강하며, 국제 표준 품질에 부합하는 용접 기술과 FCAW 인증 취득을 위한 고효율 용접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자동화 설비 과정은 설비 공정의 프로그램 설계와 제어 기술 등 조선산업 디지털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설계응용 및 조립 과정은 CAD와 CAM을 활용한 2D 도면 작성과 3D 형상 모델링 중심의 디지털 기술 교육으로 구성되며, 직업계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우선 선발해 빠른 인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은 군산시 소룡동 동장산로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되며,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중식, 통학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이 80퍼센트 이상일 경우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기술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전북인력개발원 누리집 jb.korchamhrd.net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63-472-2500으로 하면 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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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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