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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18일 12시41분

김제시의회 시정질문… 정성주 시장, 주요 현안에 일문일답



18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5명의 시의원이 제기한 김제시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며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이병철 의원은 김제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과 만경 능제 관광개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정 시장은 “김제온천은 지난해 MOU 체결 이후 협약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호텔 부문은 새로운 민간사업자와 협의 중이고, 펜션·레저시설도 지속적으로 협약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만경 능제에 대해선 “벽골제·금산사·망해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결해 전북 서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황배연 의원은 논콩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김제시의 대응책을 물었다. 정 시장은 “수입콩 대비 국산콩의 가격경쟁력 열위를 극복하기 위해 의무자조금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김제가 주산지인 만큼 연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매물량 확대와 가공·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를 조성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의원은 대율캠핑장 미운영 문제, 청년몰 아리락 활성화, 지평선새마루 유동인구 확보, 선암자연휴양림 운영 개선,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피해 문제 등 다양한 시정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정 시장은 “대율캠핑장은 준공 이후 미운영으로 인한 노후화를 시범운영과 시설 점검을 통해 해소했으며, 향후 도시계획시설로 조성해 동부권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몰에 대해서는 “입점 연령제한을 완화하고, 로컬 음식(국밥), 캐릭터 상품, 체험코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청년 자립공간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선새마루는 “노을피크닉, 재즈페스타, 죽산주막 연계 팝업스토어 등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다각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선암자연휴양림은 “무장애길, 치유숲 등 특화 콘텐츠로 가동률을 높이고 숙박시설 추가 조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관련해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하자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청년들이 김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운엽 의원은 일본의 한국쌀 수입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물었다. 이에 정 시장은 “품질이 우수한 수출용 쌀 생산을 위해 일본 소비자 맞춤형 품종 재배와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단순 저가 수출이 아닌 ‘프리미엄 김제쌀’로 수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답했다.

전수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체계와 대응팀 운영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정 시장은 “시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보건소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는 기술교육 확대를 통해 기후 적응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 전담 조직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지난 3년간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고, 이제는 새로운 기회의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 작은 꽃망울들이 만개할 수 있도록 초심을 지키며, 김제시의회와 함께 최선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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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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