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6월 19일 15시17분
남원소방서, 수해재난 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19일 남원 요천 승월교-승사교 구간서
이번 훈련은 2020년 8월 강한 호우로 인한 섬진강 제방 붕괴사고를 교훈 삼아 요천 상류 동화댐 수문 고장에 의한 불시 대량방류 상황을 설정해 대비태세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훈련은 보여주기 식 훈련에서 벗어나 소방서와 유관기관 간 합동대응역량을 집중 점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정보 공유, 표준작전절차 적용과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자치단체, 경찰, 군부대, 보건소, 전력·가스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더불어 남원시 드론협회, 의용소방대가 연합해 24개 기관, 312명의 인력, 5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김승현 남원소방서장은 “기상 이변으로 인해 호우·태풍 등이 강해지고 여름철 수해 재난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상황전파, 자원공유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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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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