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6월 22일 14시24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와 업무 협약 체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비엔날레 개막식과 전시 관람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주한대사, 해외작가, 귀빈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점용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이번 비엔날레에 50여명의 해외작가 및 주한외국대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제15회 202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이라는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전주현대미술관 및 14개 시군 전시장 등에서 5개 분야 19개 행사에 40여 개국 3, 200명이 참여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지난 2월 13일 한글과 한글서예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글 창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한글과 한글서예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한글서예 전시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위원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하진 위원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닌 창조적 유산이고 한글서예는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서예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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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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