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교수팀, AI로 난치성 폐질환 진단 연구 ‘주목’
세계 권위 국제학회서‘최우수 발표상’
전북대병원 10년 데이터 기반 초정밀 치료제 개발 박차
전북대학교 이용철 석좌교수 연구팀(난치성 호흡기 치료제 개발 연구소)이 난치성 폐질환을 AI를 활용해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연구로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3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최근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AACI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s – Excellence Prize’를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28개국 750여 명의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이 참가해 240편 이상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 국제적 행사다.
이 교수팀은 ‘A novel machine learning approach to assist early diagnosis of United Airway Disorders’라는 연구를 통해 통합기도질환 중 하나인 범모세기관지염의 조기 진단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진단기법을 제시했다.
연구에는 이용철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전북대 의대 김종석, 정재석, 채금주, 이환진 교수 등이 공동 참여해 난치성 호흡기 질환의 진단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새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의료계 전반에도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등에서 AI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전북대병원이 지난 10년 이상 축적해온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다차원 실사용데이터(RWD)를 기반으로 초정밀 맞춤형 호흡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AI는 신약 개발과 정밀 치료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특히 통합기도질환 및 난치성 호흡기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진단에 있어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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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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