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5년 06월 23일 14시50분
임실군의회 김정흠의원 5분 발언
임실군의회 초고압 송전설로 대책 특별위원장인 김정흠 의원(사진)은 지난 20일 제34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전라권역에 5개의 송전선로 및 1개의 개폐소 건설을 재생에너지 확대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남서권 개폐지 후보지로 임실과 순창을 선정했으며, 계획대로 임실에 개폐소가 설치되면 우리 군에 최소 3개 이상의 송전선로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김 이원은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송전선로 전자파로 인한 국민의 건강권 문제와 건설로 인한 관광 인프라 위축, 건설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림파괴, 경관훼손, 생태계 교란, 자연재해 등 환경파괴 문제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반면, 우리 군에 돌아오는 이익은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임실지역 송전선로 건설 계획과 관련 집행부의 명확한 의사표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송전선로 추진 현황 등을 상세하게 모니터링 하고 그 결과를 의회와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의회와 군민의 행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낼 줄 것”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우리 군을 비롯한 전북도 내 14개 시·군 주민들이 송전선로 건설 대책위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송전선로 건설에 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이 후 32년을 함께하며 지켸봐 왔지만 처음 탄생한 특위여서 군민들의 응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 = 박길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6-24 9면
http://sjbnews.com/85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