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24일 13시58분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전주시농업기술센터, 피해 최소화 위한 자체 상황반 가동저수지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133곳 집중 점검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 농업기반시설 집중 점검에 나섰다.
24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자체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장마철에 대비해 전주지역 저수지와 소류지, 대형관정, 배수장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 133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 상태며 원활한 배수를 위한 여수토 퇴적물 제거 등 기능 정상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백석제와 오리제의 제당 보수·보강공사, 칠정제 여수토 공사 등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업재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인들에게는 풍수해 행동 요령과 농작업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대해서는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축산과 수산 분야에 대해서도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축·수산 시설 안전 점검 △사육 밀도 적정 여부 확인 △폭염 대비 지원사업 조기 집행 △침수 우려 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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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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