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01일 11시04분
정성주 김제시장, 민선 8기 3주년… 기념행사 대신 시민 속으로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정성주 김제시장이 기념식 대신 현장을 택했다.
별도 행사는 간소화하고, 하루 종일 시민 곁을 지키며 지난 3년의 의미를 돌아봤다.
1일 아침, 정 시장은 김제 시내 환경정비 현장을 찾았다.
환경미화원들과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열린 청원조회에서는 지난 3년의 시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난 3년, 환경과 복지, 경제, 농업 등 김제의 삶터를 발로 누비며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룬 것이 있다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따뜻하고 단단한 김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김제 장애인복지타운을 찾아 200여 명의 시민들에 배식봉사를 마치고, 복지 서비스 개선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요식업 소상공인들과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논의하고, 공공배달앱 도입 등 민생경제 해법을 모색했다.
농촌도 빠지지 않았다.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고 직거래 판로를 넓혀가는 귀농 농가를 방문하여 소규모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정 시장은 “화려한 기념행사보다 중요한 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나누는 대화”라며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김제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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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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