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01일 16시49분
전북 지역내총생산 2.7%...전국 12위
1/4분기 성장률 0.1%, 전년동기대비 동일산업비중 서비스업 57.7%, 광업제조업 21.8%
전북지역 건설업 등의 경기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내총생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전북지역 성장률은 0.1%로 전년동기대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북(1.6%), 울산(1.4%), 서울(1.0%) 등 7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대구(-3.9%), 세종(-1.5%), 인천(-1.4%)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지난 2023년 GRDP 규모 및 경제구조(명목, 연간 잠정 기준)를 보면 전북자치도는 64조 2천억 원 규모로 비중은 2.7%이다. 이웃 전남은 98조 1천억 원으로 4.1%, 충남 142조 6천억 원으로 5.9%, 경남 137조 7천억 원으로 5,7%, 경북 127조 5천억 원으로 5.3%, 충북 88조 2천억 원으로 3.7%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란 일정 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가치의 합을 말한다.
1/4분기 산업별로 보면 1차 금속과 자동차가 늘어 광업‧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고, 건설업 -16.0%, 서비스업은 0.4%로 집계됐다.
1분기 건설업은 -16.0%로 전년동기대비 -15.6% 늘었다. 지난해 2/4분기 -2.5%, 3/4분기 -8.3%, 4/4분기 -10.4% 등 계속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업 경제활동별로 보면 운수창고 7.1%로 가장 높고, 이어 공공행정 3.3%, 정보통신‧보건복지‧문화 기타 0.4%, 금융보험 0.1%, 부동산 0.0%, 교육 -1.8%, 숙박음식‧사업서비스 -2.5%, 도소매 -2.8% 순이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4분기 0.6%, 2/4분기 2.0%, 3/4분기 0.6%, 4/4분기 2.3%이다.
게다가 2023년 경제구조 중 산업별 지역비중을 보면 광업제조업 2,3%, 건설업 3.2%, 서비스업 2.6%, 기타 3.9% 등이다. 또 지역내 산업 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57.7%로 가장 높고, 이어 광업제조업 21.8%, 기타 14.1%, 건설업 6.4%로 분석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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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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