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7월 02일 17시42분
고창 두어마을, 대한민국 1호 갯벌생태마을 지정
폐염전 농경지 등 갯벌 복원 성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가까운 두어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역간척 사업을 진행해왔다.
폐염전과 농경지를 갯벌로 복원하고 염생식물과 철새 쉼터를 조성하면서 생태 보고로 거듭났다.
주민들은 지자체와 손잡고 갯벌학교, 습지페스타와 같은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생태관광자원화도 공들여왔다.
해양수산부는 그 성과를 인정해 갯벌생태마을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생태해설사 운영, 환경교육과 보전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마을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로써 어촌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과 갯벌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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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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