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7월 05일 13시55분
족구코리아 디비전 J1리그 개막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총 8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리그전은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이킥스포츠,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후원한다.
남자 9팀, 여자 4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1일 400여 명, 연인원 6,400여 명)해 국내 족구 실업팀의 최강자를 가리며 일부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족구에 대한 관심과 스포츠 강군 무주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개막식에는 황인홍 군수, 오광석 의장, 이대재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 등 내빈과 선수,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무주 대회가 족구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며“태권도 성지이자 K-스포츠 중심지 무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족구 친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무주군과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회장과 홍기용 전 회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군민 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 의미를 더했다.
이대재 회장은“무주는 전국에서 방문하기 좋고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대회 및 훈련하기에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좋은 인연으로 이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고유의 구기 종목인 족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나아가 족구의 전국체육대회,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족구협회는 지난 2024 족구코리아 디비전 J1리그전 외에도 자체 예산을 들여 대한민국족구협회 여성 선수 지도 훈련(340명 규모), 대한민국족구협회 임직원 지도훈련(200명 규모), 대한민국족구협회 지도자 강습회(1,400명 규모)를 무주에서 개최했다.
또한 오는 8월 여성 선수·위원 세미나와 12월 대한민국족구협회 지도자 강습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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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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