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06일 11시36분
군산해수청, 말도등대 ‘섬길 트레킹’ 성료
이 행사는 등대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해양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5명의 역대 바다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전국에서 57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말도 숲길을 걸으며 섬의 유래와 해양문화를 들여다봤다.
섬의 꼭대기에 선 말도등대는 1909년 11월 첫 불을 밝힌 뒤 115년 넘게 서해의 항로를 지켜왔다.
지금 이시간도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K-관광섬 육성사업과 연계해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잘 준비된 프로그램 덕분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등대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등대 중심의 해양문화 행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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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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