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07일 12시08분
국립군산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32명 선발…전국 8위 성과
대학전형 모집에 참여한 전국 74개 대학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지난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확정됐다.
군산대의 GKS 선발 인원은 지난해 21명에서 올해 32명으로 50% 늘었다. 사업에 참여한 지 2년 만에 누적 합격자 수는 대학원 과정 52명, 학부 과정 3명을 포함해 모두 55명에 이른다.
이번 성과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군산대의 꾸준한 국제화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GKS는 전 세계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에게는 어학연수 1년을 포함해 등록금과 생활비, 항공료 등이 제공된다.
합격자들에게는 7월 중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며, 장학생들은 8월 말 입국해 1년간 한국어를 익힌 뒤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적인 학위과정을 시작한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선발은 국제사회에서 군산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교육과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GKS 외에도 자체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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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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