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7월 07일 13시35분
장수경찰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운영
다문화여성 안전한 정착과 권익보호 맞춤형 교육
장수경찰서는 지난 4일 장수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낯선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있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법과 제도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로 구성됐다.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가정폭력·성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 예방 요령, 112 신고 요령 및 긴급 대처법, 생활 속 안전 수칙, 경찰의 보호 및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황재현 서장은 “이주여성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이주여성은 “어렵고 무서운 일들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든든하다” 며 “경찰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껴 안심이 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경찰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범죄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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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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