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7월 09일 10시30분
드라마 ‘서초동’에 나온 식당 ‘라운지목화 구로디지털관’
화면 속 식당은 어두운 조명과 붉은 네온,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유린기, 멘보샤, 가지튀김, 짬뽕탕 등 독특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드라마 방영 이후, 실제 촬영 장소를 찾는 사람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SNS 상에서는 “드라마 서초동 식당 진짜 위치가 어디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매장이 속한 ‘라운지목화’는 ‘우리는 그 시절 홍콩이 그리웠다’는 슬로건 아래 90년대 홍콩 누아르 감성을 테마로 한 신개념 요리주점이다. 전통적인 중식당의 틀을 깨고,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공간에서 술과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선보이며, 2030 젊은 층부터 50대 이상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멘보샤, 마라크림면, 아보카도크림새우 등 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요리들은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만족시키며, ‘인증샷 맛집’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라운지목화는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외식 업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라운지목화는 서울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저녁 전용 운영 시스템을 통해 낮 시간 인건비와 고정비를 줄여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예비 창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라운지목화 측은 “드라마에 등장한 이후 실제 매장 방문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서초동 식당’을 실제로 경험하고 싶어 한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맛, 운영 효율성까지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7-10 17면
http://sjbnews.com/85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