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13일 11시54분
‘백제왕도 2025 익산 전국육상경기대회’성황
5일간 열전...대한민국 육상 미래 밝혀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백제 역사문화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조명한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았다.
남자 일반부 200m는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이 20.78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100m와 200m 김정윤(한국체대)이 2관왕에 등극했고, 1,600m 계주는 과천시청(남자부)과 김포시청(여자부)이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올 시즌 다관왕에 올랐다.
지난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신기록을 세운 김태희(익산시청)의 포상도 이뤄졌다.
전북 선수들도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남중 110mH 최지승(익산어양중)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여중 100m 백서희(삼례중), 여중 높이뛰기 유윤아(운봉중), 여중 원반 조선우(고창중), 여고 높이뛰기 김은수(고창북고), 여고 멀리뛰기 강서영(전북체고), 여고 해머던지기 양채민(전북체고), 남대 3000mSC 이용일(원광대), 여대 800m와 1500m 신지연(원광대), 여대 해머던지기 박하란(원광대), 여대 창던지기 강현진(예원예대), 여대 원반던지기 용수진(예원예대), 여일 1500m 오혜원(익산시청), 여일 400mH 노지현(전북개발공사), 여일 해머던지기 김태희(익산시청), 여일 창던지기 김민지(익산시청)가 부문 1위에 올랐다.
소재철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상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북 육상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침체되어 있던 지역 육상 활성화를 위해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전북 육상의 체계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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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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