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7월 14일 14시03분
무주군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 김제권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 양측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서에는 산악자전거(MTB)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무주군의 MTB 인프라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과 MTB 저변 확대 및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각 기관의 홍보 채널을 활용한 홍보 다각화 등을 약속했다.
황 군수는“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자연특별시 무주는 MTB 등 산악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상의 여건”이라며“오늘 협약이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의 상호작용을 불러와 무주를 대한민국 MTB 중심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산림휴양과 레포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김제권 회장은“MTB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걸음을 무주군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무주가 대한민국 MTB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자전거연맹 관계자들은 안성면 덕유산 산림욕장과 다목적 임도 조성 현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입지 여건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휴양과 레포츠 기능을 연계한 종합형 산악 휴양 레포츠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12.9ha 규모의 덕유산 산림욕장(2022~2025)은 안성면 덕곡저수지 일원에 조성 중인 체험과 교육을 위한 숲길이다.
산림의 경영, 보호, 관리 등 임도의 기본 목적에 휴양 레포츠 기능을 보강 43.1km(41km 완료, 2km 신설 중) 구간의 다목적 임도 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자연과 교감 속에서 누리는 최고의 운동 효과가 매력으로 꼽히는 산악자전거(MTB) 종목은 다운힐과 크로스컨트리(올림픽 정식 종목)로 나뉘며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회 수만 1,3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전거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주요 대회는 전국 MTB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선수 선발 평가대회 등 7개 이며 국내 산악자전거 대회의 체계적 관리와 심판 육성,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종목 대회 운영 등 동호인과 선수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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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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