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7월 16일 11시03분
장수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벌집 크기와 개체 수가 증가하고 최근 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육박하면서 벌들의 출몰이 잦아져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자제 ▲밝은색 옷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이상 이탈 등이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즉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을 찜질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또한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은 스스로 공격하지 않지만 자극을 받으면 순식간에 위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벌집을 발견하거나 벌떼가 주변에 맴돌 경우 절대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장수소방서는 여름철을 맞아 벌집 제거는 물론, 물놀이 안전과 온열질환 대응 등 군민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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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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