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7월 21일 13시40분
"위기 전 발견이 핵심"…익산 왕궁면, 취약계층 실태조사
독거노인·청장년 1인가구, 장애인 등 500세대 대상건강·생활여건·정서 등 종합 점검…선제적 복지 대응
익산시 왕궁면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
왕궁면은 고독사와 위기가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달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독거노인, 청장년 1인 가구,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500세대다. 왕궁면은 대상 가구를 유선으로 상담하거나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생활환경, 정서적 안정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냉방용품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하며 주민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이번 조사는 7월 말까지 진행되고 위기 상황이 확인된 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사례관리, 현금·현물 후원 등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남희 왕궁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중요한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 가구를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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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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