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1일 15시05분
전북교사노조,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 반성해야”
교사 출신 강민정 전 의원, 장관 후보 제안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21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관련, “교육 현장과 국민 여론의 요구에 따른 상식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은“전북교사노조는 교원단체 중 가장 먼저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며“교육부 수장으로서 자격논란이 불거졌지만 이를 감싸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번 지명 철회가 교육부장관직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정치적 상징이 아니라,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교육 주체 모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사노조는 교육부 장관 후보로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제안했는데, “교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30년 넘는 교육 현장 경험과 국회 교육위원으로서 전문성을 두루 갖춘 교육철학에 기반한 정책 추진 능력을 갖췄다”고 내세웠다.
전북교사노조는 “강 전 의원은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만큼 교육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AIDT, 고교학점제,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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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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