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1일 15시07분
JB금융그룹, 전주 탄소산단에 500억 대 투자 ‘약속’
탄소산단 내 공동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 체결산단 디지털·스마트화 촉진 전환점 마련
JB금융그룹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내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 탄소산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스마트 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지난 3월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의 전주 탄소산단 입주 확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측은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협력과 공식적인 지원 의지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JB금융그룹은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총 538억 원을 투자해 5,609㎡ 부지에 지상 5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JB금융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재와 인력 등을 도내 기업 및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해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16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내 ICT 산업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투자사인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JB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의 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인프라 기반의 산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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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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