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2일 14시29분
전북학운협, “교육정책, 정치 논쟁의 수단 안된다”
교육감 대행체제 속...“학생중심 교육정채 유지돼야”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윤미연)는 22일 성명을 내고 현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교육정책이 정치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전북학운협은 “전북교육은 학생이 먼저”라면서 “교육감 궐위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지금, 교육의 방향성과 일관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터져 나오는 혼란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우리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학운협은 먼저 “전북교육은 기초학력 보장, 미래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면서 “정책이 갑작스럽게 흔들린다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아이들의 배움인 만큼 학생 중심의 일관된 교육정책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교육행정의 불확실성은 곧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불신으로 이어진다”면서 “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된 교육환경과 교육청은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정책과 연속성 있는 행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교사의 혼란은 교실의 혼란으로 직결되며 교사는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주 바뀌는 정책보다는 안정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북학운협은 “교육정책은 정치 논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권리인 교육을 지키고 학교 현장을 흔드는 어떠한 정치적 개입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정권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7-23 1면
http://sjbnews.com/85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