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7월 25일 14시51분
“괜찮다고 생각 말고 조심을” 장수소방서, 고령층 폭염 대응 강조
장수 지역은 고지대임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을 넘나드는 등 체감 더위가 심각한 수준이며 밭이나 축사,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하는 고령 주민이 많은 점에서 온열질환 위험군이 광범위하다는 판단이다.
소방서는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과 어지럼증·메스꺼움·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강조했다.
한동규 소방서장은 “고령층은 더위에 대한 감각이 젊은층보다 둔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작업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소방서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 119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를 투입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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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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