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04일 14시06분
김제시, 8월 첫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
김제시가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없이 상황을 넘겼다.
이번 비로 김제지역은 평균 67.5㎜를 기록했고, 부량면이 97㎜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반면 진봉면은 35㎜로 비교적 적은 강우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50분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4일 오전 4시에 해제했다.
시는 예비특보 단계인 3일 오전부터 대응 준비 태세로, 특보가 발효되자 곧바로 비상 1단계 근무체계로 전환하여인력을 60명까지 확대 배치했다.
SNS 기반 재난상황실과 협업 부서 간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해 실시간 대응이 이뤄졌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인 하천 주차장과 언더패스 13곳, 모악산 탐방로 등은 사전 차단했고, 저수지 100곳과 우수저류시설, 배수펌프장 등 총 807개 시설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완료됐다.
시는 재난안내 문자 3회, 마을 방송 2회를 통해 시민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또한 드림스타트 아동시설과 축산 농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지대와 재해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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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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