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8월 04일 14시52분
고창의 명물 꿀고구마, 롯데웰푸드 대표 브랜드로 재탄생
고창군은 지난 4일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와‘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심덕섭 군수, 김민재 행안부 차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행안부의 지원 아래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 출시 ▲공동 마케팅을 통한 고창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연계한 고창군 관광자원 및 국가유산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전국 고구마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 규모 고구마 산지로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 고구마는 일명‘꿀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깊은 맛이 장점이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청정 환경은 롯데웰푸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올가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13종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패키지에도‘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삽입해 달콤한 고창 꿀고구마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써 수도권 지역에서는 고창군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팝업 부스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선운산, 고창읍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과 연계한 샘플링 이벤트를 준비, 고창의 유명 카페들과 협업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창 농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부터 행안부와 함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를 시작, 첫 프로젝트로 충남 부여군 특산물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부여 알밤’ 시리즈를 지난해 9월 선보였으며 계절 한정 제품으로 약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큰 인기를 끌면서 대다수 품목이 한 달여 만에 모두 판매돼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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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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