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8월 04일 15시03분
남원 뷰티기업, 베트남 수출 청신호
남원시·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박람회’ 참가지역 3개 기업 수출상담 지원 통해 260만 달러 규모 MOU·LOI 체결
남원시와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역 3개 뷰티기업(㈜코빅스, ㈜쎄이, ㈜에스비씨)과 함께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과 바이어간 MOU(양해각서) 및 LOI(구매의향서) 8건을 체결하고 2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연구원의 뷰티기업 수출상담지원사업 일환으로, 연구원은 3개 뷰티기업과 함께 사전에 베트남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상품리스트, 제품설명서 등을 배포해 관심을 가진 바이어를 적극적으로 박람회를 방문하도록 유도, 높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뷰티기업 관계자들은 “박람회에 많이 참석했지만 이번 박람회만큼 많은 바이어를 만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성과까지 나온 경우는 드물었다”며 박람회 참가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원시와 연구원측은 “최근 세계 뷰티시장은 세계 경제하방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시장은 건강과 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K-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 및 뷰티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시장의 큰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며 “시와 연구원은 이러한 세계 뷰티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뷰티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으로 기업신장을 도모하고 중앙부처의 다양한 국비지원사업도 적극 발굴해 뷰티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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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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