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04일 19시00분
"인사 안한다고 갑질하는 기자 해고하라"
공노조, 무주군 출입기자 규탄
전국공무원노조 무주군지부, 전북시군공무원노조협의회는 4일 전북자치도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주군청에 출입하는 도내 한 기자의 이 같은 전횡을 문제삼아 사법당국의 수사를 공개 촉구했다.
또한 소속 언론사를 향해선 해당 기자를 즉각 해고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 공무원인 무주군청 한 팀장은 단지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상상하지도 못할 갖은 협박과 갑질에 시달려 온데다, 심지어 그 가족들까지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며 “소속 언론사는 해당 기자를 즉각 해고하고,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벌이고, 무주군은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릴 높였다.
아울러 “일부 언론사와 기자들의 전횡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고질적이고 고착화된 문제”라며 “펜을 폭력의 도구로 사용하는 언론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안전한 일터, 존중받는 노동사회’ 실현의 시금석은 바로, 공직사회를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로 만드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관심을 거듭 촉구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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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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