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8월 11일 14시07분
[경제와미래]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
2020년 노인빈곤율 1위, 자살률 1위(OECD 기준). 2021년 출산연령 33.4세, OECD 국가 중 고령 출산 1위.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 초저출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1,000만 명 돌파. 초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정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 2030년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 75세 이상 고령층 진입. 2040년 인구 3명 중 1명이 노인. 2050년 일할 수 있는 사람 1/3 감소. 2060년 마이너스 경제성장으로 전환. 2072년 대한민국 총인구수 3,600만 명대, 인구의 절반이 65세 이상. 이 책에서 제시한 현실과 예견하는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여기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먼저 결혼과 출산이 장려될 수 있도록 내 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경력 단절이 되지 않도록 유연한 근무제도와 가족 돌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사교육을 발전시킨 경쟁으로 내달리던 우리 사회가 이제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지원 마련도 필요하며 위기를 절망으로만 보지 말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제는 생산성에 대한 재설계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이 중요한 시대이며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한 사람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은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다.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과 평생 학습 체계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스마트 노동 등은 모두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더 적은 노동으로 더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이 축소경제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갈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운명을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인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에 대해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이유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나무나 꽃이 올곧게 자랄려면 따스한 햇볕과 비바람과 적당한 간격이 필요한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도 현명한 판단과 미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필요하다. 더없이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그 뒤엔 거짓말처럼 봄이 찾아오듯이 때로는 태풍과 거센 파도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고난의 시간을 지날 때가 있어도 큰 바다를 직접 항해하는 일처럼 담대하게 나가면 좋겠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각자의 선택을 하여 그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어 진다. 우리는 불완전한 사람이며 그것이 진정한 모습이다. 누군가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인정받으려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것과 내면을 차분히 들여다보며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알아 우리의 후손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이다.
/전안균 공학박사/전북소상공인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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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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