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13일 17시22분
전북 되찾은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
김제 완주 임실서 문화체험
재작년 이맘때 새만금에서 펼쳐진 ‘2023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전북을 되찾아 눈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짐바브웨, 부르키나파소, 조지아, 페로제도 4개국에서 온 48명의 스카우트 대원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 도내에 머물면서 전북자치도가 준비한 ‘HoHo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마을, 완주 안덕마을, 임실 치즈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3곳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전북의 맛과 멋을 즐기고 있다.
김제 농식품인력개발원 스마트팜 단지 등 최첨단 농업기술로 K-푸드를 생산하는 현장도 견학했다. 또한 한복 입어보기, 한지 만들어보기, 한식 먹어보기 등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약 2년 만에 전북을 다시 찾은 대원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재방문은 앞서 사흘간(8~10일) 펼쳐진 전남 스카우트연맹 청소년 페스티벌과 연계해 성사됐다고 한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이들을 전주 한 음식점으로 초청해 환영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2023 세계잼버리 이후에도 전북을 다시 찾아준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이 전북 농촌의 따뜻한 인심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 청소년간 우정과 협력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에서의 추억이 고향에서도 오래 기억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널리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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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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