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19일 18시31분
전북 해수욕객 48% 증가…안전사고 전무
해수욕장 폐장, 총 36만여명 방문
/정성학 기자
/사진= 군산시 제공
올여름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48% 가량 늘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9일 도내 해수욕장 8곳이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그 방문객은 총 36만7,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4만8,518명)보다 약 47.8% 증가한 숫자다.
부안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무료 운영, 군산 선유도 썸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해수욕장별론 부안 변산에 13만5,383명에 달하는 해수욕객이 몰려 가장 많았다. 군산 선유도(8만1,692명), 부안 격포(6만4,711명)와 고사포(3만550명) 등이 뒤이었다.
안전사고 또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관리요원과 안전시설을 집중 배치해 사고예방에 주력한 덕이다. 특히 역대급 폭염 속에 온열환자 모니터링을 비롯해 응급의약품 비치, 백사장 그늘막 설치, 노약자와 어린이 전용 임시쉼터 운영 등도 돋보였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시군은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8월 말까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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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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