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26일 17시36분
6.3대선 투표함 훼손 참관인 고발
군산 사전투표소 소동 혐의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군산선관위는 이 같은 소란을 피운 A씨와 B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군산경찰에 고발했다.
사전투표 참관인은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추천받아 사전투표일에 활동한다.
A씨와 B씨는 당시 투표함 봉인지 안쪽에 서명해야할 자신의 이름을 그 바깥 쪽까지 크게 걸쳐 쓴데다, 이를 제지하던 사전투표관리관을 고발하겠다며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선관위 관계자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해 투표함을 훼손한다거나 선거사무 종사자를 협박하는 등의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투표함 훼손이나 선거사무 종사자 협박은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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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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