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28일 18시22분
박지원,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사표
“젊고 새로운 당원주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박 변호사는 2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뿌리는 젊어져야 하며 새로운 피가 흐를 때 민주당은 다시 뛸 수 있다”며 평당원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 정부’를 기치로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듯, 민주당 또한 평범한 당원이 주인인 ‘당원주권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선시 최고위원회 회의 온라인 생중계, 2026년 지방선거 공천 혁명, 민주당을 정치계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며 3대 공약을 제시한 채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그는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부위원장,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6.3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공명선거법률지원단 공명선거관리팀장을 지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달 11일 전국 115만 당원 중 1명을 최고위원으로 뽑을 계획이다.
오는 30~31일 후보자 면접 심사, 9월 5~6일 배심원 심사, 8일 최종진출자 발표, 9일 온라인 토론회와 합동연설회, 9~10일 전당원 투표가 예정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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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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