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29일 11시04분
회복 빠르고 간단한 질필러, 1:1 맞춤 시술이 필수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케겔운동을 실천해주는 것이 도움된다. 케겔운동(골반저근 강화 운동)은 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인 아놀드 케겔이 요실금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운동이다. 기본 동작은 자리에 앉아 숨을 들이마신 채로 질 근육을 조이는 것이다. 1~3초 동안 질 근육을 수축시켰다면 숨을 내쉬며 1~3초간 근육을 이완시킨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수축, 이완 시간을 10초까지 점차 늘린다. 보통 하루에 10회씩 2~3세트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질이완증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개선하길 원한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질필러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질필러는 이완된 질에 필러 성분을 주입해 잃어버린 탄력을 회복하고 질을 좁히는 시술이다. 성감을 향상하여 불감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절개가 이뤄지는 질성형수술과 비교해 통증, 출혈 우려가 적어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다만 혈관, 감각신경이 모인 예민한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시술인 만큼 소음순수술, 요실금수술 등 까다로운 케이스의 수많은 여성성형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 또한 이쁜이수술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1:1 맞춤 시술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 깊이로 적절한 용량을 주입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녔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질필러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특수한 막으로 둘러싸인 질근막층에 필러를 주입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질근막층에 삽입 시 필러 성분이 퍼지지 않고 응축되어 적은 용량으로도 비용 대비 높은 질 수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질근육층에 주입할 경우에는 필러 성분이 주변 조직으로 납작하게 퍼져 엠보싱처럼 융기되지 않고 만족도 또한 떨어질 수 있다.
질근막층에 주입하는 질필러의 대표적인 예는 ‘오르펌 질필러’다. 오르펌 질필러는 질근막층에 한국 식약청에서 인증한 바이오 PMMA 성분을 주입한다. 체내에 쌓이지 않는 생분해성 필러로 자가 콜라겐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콜라겐을 사용하지 않으며 촉감이 부드러워 이물감 우려가 적다. 시술 과정에서 주사 바늘이 아닌 전용 특수 캐뉼라를 사용해서 질 내부 조직 손상, 필러가 혈관으로 들어가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대표원장은 “오르펌 질필러는 6개월 지속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지속기간이 평균 5~10년에 달한다. 질축소수술과 비교하여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질벽 살 속에 있는 질근막층을 정확하게 찾아내서 시술하기가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소음순비대칭 교정 수술 등 Y존 성형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시술 전에 1:1 상담을 진행해 자신에게 적합한 필러 종류, 용량, 시술 깊이, 방법에 대해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의사는 “특히 허가 받지 않은 질필러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품의 고품질 필러 재질인지 확인한 후에 필러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질필러후기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질성형 시술 전후 사진 촬영을 통해 필러 성분이 내부에 안정적으로 잘 주입되었는지 확인시켜주는 병원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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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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